`사이클 신동’ 김민준 대회 3관왕 `金페달’

2007-03-27     경북도민일보
`사이클 신동’ 포항 대도중의 김민준이 사이클 세 종목에서 경북신기록 2개, 대회신기록 1개를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민준은 2007 경북소년체육대회 첫날인 27일 대구 만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남 중등부 200m 기록경기에서 11초74를 기록해 종전기록 12초27(2004년)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이어 김민준은 500m 독주에서도 35초75로 경북신기록(종전기록 35초80)을 새롭게 작성했으며, 1km개인추발에서는 1분14초76을 기록, 종전기록 1분15초67을 12년만에 갈아 치워 `사이클 천재’라는 이름값을 했다.
지난 2005년부터 전국무대를 제패하기 시작한 김민준은 현재 국내 중등부 선수 가운데 실력을 겨룰만한 라이벌 없는 일인자이다.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남여 초·중등부 6종목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이 쏟아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 가운데 포항 유강중의 이송현이 남중등부 자유형 800m 종목에서 9초39.77을 기록하며 중장거리 종목 유망주임을 과시했다.

/여정엽기자 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