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 우리 손으로” 의성 장학금 기탁 열기 활활

민선 6기 출법 이후 동참 잇따라

2014-08-21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의성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이 줄을 이으며 지역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금성면의 임성무씨는 같은달 별세한 모친의 유지에 따라 장학기금 1000만원을 의성군에 기탁했다.
 25일에는 춘산면 석정옥씨가 100만원, 29일에는 재경향우회 김동건 회장이 고향 후배들을 위해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30일에는 KB국민은행 의성지점(지점장 한찬수)이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올해 말까지 총 3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15일에는 기독교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 의성마늘클럽 장대규 회장이 100만원, 17일에는 군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이상도 우성팜 대표가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19일 열린 `제5회 봉양자두밸리축제’ 개회식에서는 신국수 봉양면 명예면장과 김동준 의원이 각각 1000만원씩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행사를 주최한 삼산1리 마을회에서도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민선 6기 출범 이후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군장학회 이사장)는 “의성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