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추석자금 4500억 조기집행

외주사·공사업체 등 거래기업 내달 1~5일… 中企 자금난 해소 기대

2014-08-24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는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450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포스코는 추석을 앞두고 외주파트너사, 공사업체, 자재공급사 등 거래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추석을 앞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자금을 조기 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자금 집행은 매일 이뤄지며 규모는 약 4500억원이다.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래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자금을 조기 집행해 왔다.
 또한 2004년부터는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으며, 일반기업에 대해서도 5000만원 이하의 건은 전액 현금으로 집행하고 있다.
 세금계산서 발행 후 5일 이내에 대금결제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최대한 거래 중소기업 입장에서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추석 및 설 명절에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된다”며 “이들 기업의 경영을 돕기 위해 자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