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행정현장 경험·노하우`한눈에’

김자현 안동시의회 사무국장`지방행정 안동에서 39년’책 발간

2014-08-25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청 공무원이 공직생활 39년 동안 쌓아 온 각종 행정업무의 노하우 등을 담은 책을 발간해 후배 공무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째인 안동시의회 김자현(58·사진)사무국장.
 김 국장은 최근 지난 39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행정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 역어 `지방행정 안동에서 39년’이란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39년 간 안동시 산하 사업소, 읍·면서기, 본청 등 각 부서에서 경험했던 일들과 업무를 추진하면서 기록해 두었던 메모, 사업계획 수립 등 행정업무를 10가지 유형별로 나눠 570쪽에 담아냈다. 이 책은 신입 공무원들이 생소한 업무를 맞거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일종의 행정 지침서다.
 또 김 국장이 쓴 안동 관련 수필·기행문을 비롯해 축사·인사말 작성 요령, 안동문화 정리, 동료공직자와 주변 인물들, 각종 협약서 및 경과보고, 중앙부처와의 업무협의요령 등 다양한 행정 경험도 녹아 있다.
 김 국장은 “지난 39년간 쌓은 공직의 노하우를 묵히기 보다는 후배들의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바램으로 이책을 만들게 됐다”며 “새내기 지방 공무원들에게는 행정업무 추진의 방향키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