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고아읍 근로자아파트 건립

2007-03-28     경북도민일보

농공단지 활성화 차원…산자부에 예산지원 건의
 
 구미시가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8일 고아농공단지 입주업체 근로자들을 위해 고아읍 일원에 40~50가구 규모의 근로자아파트를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아읍에 있는 고아농공단지는 37개 업체에 10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복지시설이나 주거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로 구직자들이 취업을 기피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근로자아파트 건립지원을 산자부에 건의키로 했다.
 고아농공단지 입주업체 가운데 23개 업체가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고, 5개 업체가 사원아파트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구미시는 고아농공단지내 관리사무소 옆 공터유휴지 200여평의 부지에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5층의 근로자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산자부 등을 대상으로 예산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농공단지 인근에 근로자아파트를 건립하면 기업들의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기업사랑본부 관계자는 “현재 입안 단계이며 조만간 산업자원부를 방문해 예산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말 고아농공단지 입주업체 37개 가운데 23개업체가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지외에 사원아파트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업체도 5개에 이른다.
  구미/나영철기자yc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