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유기금속 태양전지 기술 개발

이태우 교수팀`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통해 발표

2014-09-03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이태우<사진> 교수·박사과정 임경근씨, 울산과기대 김진영 교수팀은 새로운 고분자 보조층을 이용해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휘어지는 유기금속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성과를 재료공학 권위지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지를 통해 최근 발표했다.
 이 기술은 고온공정이 필요없는 유연한 고분자 재료로 페로브스카이트 맞춤형 고분자 보조층을 개발했다.
 기존의 방식에 비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을 진가시켰을 뿐 아니라 휘어지거나 접히는 태양전지 분야의 상용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존의 방법은 금속산화물을 보조층으로 사용해 고온을 이용한 공정을 필요로 할 뿐 아니라, 취성으로 인해 휘어지는 소자를 제작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자가조립이 되는 전도성고분자 조성물을 이용해 자가조성 정공추출층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활성층에 적용했다.
 특히 이 정공추출층은 박막 표면의 고분자 조성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일함수를 페로브스카이트의 재료에 맞게 맞춤형으로 조절할 수 있어 태양전지가 빛을 흡수한 뒤 생산하는 전력의 `전위손실’이 없어져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