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리 玉水에서 자란 청정미나리 `첫 출하’

2007-04-01     경북도민일보
포항농기센터, 이달 중 첫 선
 
 상수원 보호구역인 오천읍 진전리에서 맑은 계곡물을 이용한 청정미나리가 첫 출하를 준비하고 있어, 웰빙 붐을 타고 농가 소득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이 곳 상수원 보호구역 300평에 자동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맑고 깨끗한 함월산 천연 계곡의 자연수를 이용한 청정미나리를 재배해 이달 중 첫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정식하여 한 해 겨울을 넘긴 이곳 미나리는 청정지역 상수원의 계곡물이 깨끗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일교차가 커서 미나리의 향이 매우 진하고, 부드러워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조명래 진전리 마을 이장은 “산 좋고 물 맑은 환경에서 재배되는 진전리 청정미나리는 봄철 잃기 쉬운 식욕을 돋울 것이라며 포항시민들이 농업인들의 땀이 베어있는 청정미나리를 먹고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전지 청정미나리의 판매는 생산 현지에서 관광, 등산객에게 직접 판매하며 소비자들이 자연 속에서 시식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