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유치지역 경주 지원규모액 4조2000억+α

2007-04-01     경북도민일보
산자부 제출 118개 사업 중 60개 결정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유치지역인 경주시에 대한 지원규모가 4조20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산자부에서 열린 `유치지역 지원 실무위원회’에서 시가 요청한 사업 중 60개 사업 4조23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경주시가 지난해 6월 산자부에 제출한 118개 사업 8조8000억원중 부처검토 결과 지원가능사업으로 분류된 50건 3조1800억원이 모두 받아들여졌다.
 여기에다 부처검토중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사업 중 경주나정 건물지 복원정비 71억원, 시립화장장 현대화사업 152억원, 장애인회관 건립 50억 등 10건 1조400억원이 지원사업에 추가로 포함돼 총 60건 4조2300억원이 지원되게 됐다.
 또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사업 중 12건 1조1800억원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 때 다시 논의하기로 해 추가적인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재논의하기로 한 사업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더 가진 뒤 위원회에 회부해 늦어도 5월 중에 지원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부터 정부예산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