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여성 `내 가족 처럼’

2007-04-03     경북도민일보
 
    
 
 
    영천 여성단체協-결혼이민여성
   `사랑의 대모 결연식’ 개최 지원

 
 
 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국용)는 3일 오전 수덕웨딩에서 이재웅부시장, 임상원시의회의장, 여성단체회원, 결혼이민자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 한가족! 행복서비스!’란 슬로건 아래 여성단체회원과 결혼이민여성 `사랑의 대모 결연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는 영천시 주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결혼이민자가족이 겪는 언어적·문화적·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위의 편견과 차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결연결의문 낭독, 결연증서교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국용회장은 사랑의 대모 결연식을 계기로 결연자의 욕구를 수렴해 관련단체와 연계 지원하고, 여성회원의 날, 여성대회, 한마음다짐대회 등 각종 여성 행사에 동참시켜 여성회원으로서 함께하는 등 정착에 성공할 때까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봉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재웅 부시장은 “오늘 맺은 인연으로 결연자는 삶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얻고, 봉사하는 여성단체회원도 보람과 긍지를 가질 것”을 당부하고, “우리시에서도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글교육, 생활예절, 출산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여성정책에 적극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김진규기자 k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