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 타결 통보에 아주 흡족”

2007-04-03     경북도민일보
美 백악관, 한미FTA 의회 통과`희망적’  
 미국 백악관은 2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아주 반겼다며 의회의 비준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많은 논란과 심야 협상 끝에 마침내 타결에 이르렀음을 어젯밤 의회에 통보할 수 있게된데 대해 부시 대통령이 매우 기뻐했다”며 의회 승인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는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페리노 부대변인은 “자유무역법안의 의회 통과는 언제나 어려우며, 그건 새로울게 없다”면서 “미국은 자유무역의 기회로부터 혜택을 보고 있고 결국에는 사람들이 그것을 인정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페리노 부대변인은 또 미국이 “동아시아와 많은 문화, 교역관계를 지닌 태평양 연안국가”라며 한국과 FTA협상을 타결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FTA 뿐 아니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등에서 계속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