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폐지 8국 40과 -구청 두고 5국 33과 `두개안’

2007-04-03     경북도민일보
      포항시 조직개편 최종 용역안
 
市 “시의회와 협의 거쳐 빠른 시일내 마무리”  
 
 
 
 포항시의 조직개편을 위한 행정기구 조직진단 최종 용역결과가 나왔다.
 3일 포항시는  행정기구 조직진단 용역결과 대동제를 기준으로 현행의 구청폐지 전제로 8국 40과, 현행 기준 1국 증설 5국 33과로 개편해야 한다는 2개안으로 행정기구 조직진단 최종 용역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한국지방재정학회의 최종용역결과를 살펴보면 제1안은 본청 국 단위 규모를 8국으로 하되, 전반적인 개편내역은 현행의 동을 인구규모 3만을 기준으로 통폐합하고, 구청(남·북구청)을 폐지해 행정계층을 간소화하고 기획 및 조정기능의 강화를 위해 기획조정실을 분리 및 독립 설치했다.
 또 사업기능의 업무 적정화를 위해 국의 분리, 비전관련 기능의 신설 및 강화(전략경영, 전략산업, 첨단과학 관련기능의 강화 및 조정), 주민생활지원지원 기능의 통합(주민생활지원, 주민서비스 및 문화체육기능의 통합운영)을 위해 8국 40과의 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을 했다.
 제2안으로는, 본청 국 단위 규모를 5국으로 하되, 우선 총액인건비제의 관련규정에 따라 한시기구를 본청 국 단위로 설치해 전체 국 단위 규모를 4국에서 5국으로 설정하고, 비젼 관련 기능의 역점적 수행을 위한 전략경영, 전략산업, 첨단과학 관련기능의 강화 및 조정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주민생활지원, 주민서비스 및 문화체육기능의 통합운영, 하수기능 및 공원관리기능 등의 통합 배치, 기능 수행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구청·사업소 기능의 축소와 동시에 본청 기능의 강화를 위한 조직으로 5국 33과의 기구가 필요하다고 최종 제안했다.
 포항시는 용역결과 최종보고서가 나옴에 따라, 제1안 및 제2안의 공통사항인 비젼 관련 기능의 역점적 수행을 위한 기구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구로 재편한다’는 방침으로 시의회와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조직개편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11월에 행정기구 개편을 통해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유기체적인 행정조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사)한국지방재정학회에 연구 용역을 의뢰했었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