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선행보’ 해외로

2007-04-08     경북도민일보
 인도 방문차 오늘 출국
`파워 코리아 정책탐사’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6박 7일 일정으로 두바이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9일 오후 출국한다.
 이번 해외 방문은 지난해 6월 서울시장 퇴임 이후 국내외를 무대로 펼쳐 온 `파워코리아 미래비전 정책탐사’의 일환으로, 작년 11월 일본 도쿄 방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 전 시장은 방문기간에 양국의 정.관.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변화와 도약을 이끌고 있는 `혁신적 리더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대권주자로서 `얼굴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변화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는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막툼 두바이 통치자와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 중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그는 10일 첫 방문지인 두바이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 중인 세계 최고층 `버즈두바이’(830m.160층) 건설현장을 둘러본 뒤 11일까지 이곳에 머무르며 현지 인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12일에는 인도 델리로 이동, 인도상공회의소에서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연설을 한 뒤 LG전자 현지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13일에는 인도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14일에는 `IT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방갈로르를 탐사하고 교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전 시장은 15일 귀국할 예정으로, 이번 두바이.인도 방문에는 비서실장인 주호영 의원과 조해진, 송태영 공보특보, 학계 전문가 등이 수행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