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철 `미아 발생’ 예방하자

2007-04-09     경북도민일보
 
 
 이제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이 다가오면서 가족들이 함께 주말을 이용해 유원지나 놀이공원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맘때가 통계적으로 볼 때 가장 많이 미아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미아를 찾기 위해 여러 시민단체가 나서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미아 발생시 지구대나 경찰서, 행정기관 등 각 기관들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미아 발생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찾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아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문과 사진 등 구체적인 개인정보를 데이터베이스 작업으로각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도록 여러 기관과 현재 협의중이라고 하는게 한편으로는 안도가 되고는 있다. 관계당국의 이러한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길거리에서 방황을 하고 있는 아이나 울고 있는 아이를 보고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내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심정으로 다른 아이들을 볼 수 있는 관심을 더욱 가졌으면 한다. 권오영(성주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