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앞바다서 채낚기어선 화재

포항해경, 선원 4명 무사 구조

2014-11-25     황용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25일 오전 8시께 울진군 후포항 앞바다에서 후포 선적 채낚기어선 D호(22t급)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배는 전소됐으나 선장 김모(62)씨 등 선원 4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30여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선원들은 5m이상의 파도와 초속 20m의 강풍으로 자체진화가 어렵다고 판단, 급히 바다로 뛰어들어 화를 면했다.
 포항해경은 화재신고를 받고 인근 선박에 즉시 구조지시를 한 뒤 경비함 3척을 급파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구조된 선원들은 축산항으로 이송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포항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