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영화 `라듸오 데이즈’ 주연에 낙점

2007-04-10     경북도민일보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라듸오 데이즈’(감독 하기호, 제작 싸이더스FNH)의 주인공으로 배우 류승범이 캐스팅됐다. 10일 싸이더스FNH에 따르면 류승범은 193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인 경성방송국을 소재로 한 영화 `라듸오 데이즈’에서 여자 이외에는 아무런 의욕을보이지 않는 한량 라디오 PD 로이드 역을 맡게 된다. `라듸오 데이즈’는 로이드와 함께 미모 외에는 볼 것 없는 재즈가수 마리, 대본도 제대로 못 읽는 아나운서 만철, 한번도 대본을 완성한 적 없는 방송작가 `노 작가’ 등이 엉겁결에 모여 방송을 하게 되는 내용을 다룬 코믹 드라마. `라듸오 데이즈’는 오는 6월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12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