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살림 7조3412억원 확정

도교육청 3조5558억원... 도의회 본회의 통과

2014-12-11     정혜윤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의회가 11일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고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이날 제274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2015년 경북도 예산 7조3412억원, 경북도교육청 3조5558억원을 의결했다. 경북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3472억원(5.0%), 경북도교육청은 1774억원(5.2%)늘어났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도가 제출한 2015년 본예산 7조3412억원 가운데 56건 138억5335만원을 감액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해 천재지변 등 비상시를 대비한 긴급 사업에 사용하도록 했다.
 감액된 예산은 대구경북연구원 운영지원비 33억원 전액, 신도청 대외통상교류관부지매입비 33억3300만원 전액이다.
 시외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금 10억원, 신도청직원 통근버스 임차료 7억3300만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6억2000만원, 경북도립공공도서관 건립 5억원 등도 감액됐다.
 도교육청의 경우 예산안 3조5558억원 가운데 9건 37억5852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보수(시간외근무수당) 25억8000만원, 공무원법정부담금 5억원, 저소득층자녀정보화지원(유해차단) 2억6000만원, 토요방과후학교 운영 2억 3000만원 등을 감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