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미술관‘입주작가 초록누룽지’작품전

문화·예술 하나되는 신개념 퍼포먼스 선봬… 31일까지 무료 관람

2014-12-15     권오한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 아늑골에 위치한 사립미술관인 ‘권오준미술관(관장 권오준)’에서 문화·예술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미술관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3월 개관한 권오준미술관에서 올 한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30여 명의 초보작가들과 제주도에서 초빙돼 100일 동안 미술관에서 함께한 초록누룽지 작가가 한자리에 모여 작품 전시회를 펼친다.
 초록누룽지 작가는 “미술관에서 지낸 100일의 시간 동안 새로운 의식과 인식이 깨어나기 시작했다”며 “미술관이 품은 하나의 새로운 의식은 저 개인에게 큰 변화를 줄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오준 관장은 “겨울의 문턱에서 지난 1년 간 창작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각 장르별 지도를 맡아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예술의 열정을 오래오래 간직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오준미술관은 지난 3월 개관 이후 목판그림 체험, 캐리커처그리기, 가구소품제작, 자아관찰북 만들기, 마음드로잉, 한국화, 수채화 누드크로키, 사진강좌 등 다양한 미술프로그램을 통 지역민들의 마음의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