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이색 송년회

영천 참좋은요양병원, 재능기부 노고 격려의 자리 마련

2014-12-25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대한불교 조계종 불교 대학이 운영하는 영천시 망정동에 있는 참좋은 요양병원에서 이색 행사가 열렸다.
 병원에서 목욕봉사, 노래봉사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열린 ‘자원봉사자와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송년회’는 각종 다과와 흥겨운 노래 등으로 그간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재숙 행정 원장은 “예수님의 사랑은 부처님의 자비와 다르지 않다”며 “사랑을 온누리에 전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나신 예수님의 거룩한 자비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봉사자들의 1년간의 노고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하는 것으로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