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위해자기부상열차 설치·국립과학관 건설 급

2007-04-12     경북도민일보

서상기의원, 과기부총리에 지원 촉구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은 12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자기부상열차 유치와 세계적 수준의 국립과학관 건설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회의에서 대구시민이 염원하는 이 두 가지 현안사업 해결에 과기부총리의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서 의원은 “2011년 세계 육상선수권 대구 개최가 확정되어 대구시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성공적인 개최를 열망하고 있다”면서 “침체된 대구지역 경제발전과 국가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도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또 “정부도 대회 성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과기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추궁했다.
 이어 서 의원은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와 대구국립과학관 건설을 촉구했다.
 그는“대구가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을 유치하게 되면, 대구시로서는 대회성공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정부로서도 여러 가지 기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투자 효율성, 사업목적 달성의 적합성은 물론 전 세계에 우리의 자기부상열차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2년 완료 계획 사업을 2011년 대회 일정에 맞춰 건설 일정을 앞당긴다면 예산 절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과기부총리께서 주관사업자인 건교부와 함께 이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라”고 요구했다.
 세계적 수준의 대구 국립과학관 건설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2012년까지 건설키로 한 대구과학관을 2011년 세계육상대회 개최 일정에 맞춰 1년 앞당겨 완공될 수 있도록 과기부와 기획예산처가 특별히 배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첨단과학기술 도시로서 대구를 알리기 위해서 자기부상열차 건설과 대구 국립과학관 조기 건설 사업은 반드시 지원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손경호기자 s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