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초(不老草) 2007-04-15 경북도민일보 김시종 불로초 찾아 평생을, 늙는 줄도 모르고, 논틀밭틀 헤맸지만, 불로초를 끝내 찾지못했다. 어느날 저녁때, 재래시장 채소전 앞에서 내 발이 멈추었다. 채소전엔 불로초가, 산더미같이 쌓여 있었다. 그날 저녁 푸성귀로 푸짐한 밥상 앞에서 저녁밥을, 순식간에 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