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구제역 긴급방역대책 논의

2015-01-06     채광주기자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군이 영천발 구제역이 인근 안동 지역까지 북상하자 거점 소독초소를 운영하는 등 긴급방역대책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박노욱 군수 주재로 관계공무원, 축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구제역 예방을 위한 긴급방역대책협의회를 열고 관내 유입방지를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축산농가가 많은 봉화읍 해저리에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소를 운영하고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강화, 방역·방제차량 5대를 동원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소독 실시, 도촌양계단지입구 등 축산차량 통행이 잦은 주요지역 7개소에 주 2회 이상 생석회 살포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노욱 군수는 “행정력을 동원한 방역조치는 물론 축산농가의 자발적 소독 동참과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만이 구제역 예방에 최선이다”며 “방역에 필요한 소독약품, 방역복, 백신확보에 만전을 기해 철저한 차단방역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