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는 `아찔’ 스릴은 `짜릿’

2007-04-15     경북도민일보
 
 
C&우방랜드, 세계3번째 해발 231m 스카이점프 설치

 “231m 높이의 스릴을 온몸으로 느끼세요!”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대구의 명물이 탄생된다. 국내 최초로 해발고도 231m 높이의 C&우방랜드 스카이점프.
 C&우방랜드는 대구의 랜드마크인 우방타워에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카이점프 오픈을 앞두고 마무리 시설공사가 한창이다.
 우방랜드 스카이점프는 고공에서 낙하하는 스카이다이빙과 번지점프가 결합된 신개념 레저스포츠로, 세계 1호인 뉴질랜드 오클랜드 타워와 2호인 마카오 타워에 이어 세계 3번째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스카이 점프대는 해발고도 231m 높이를 자랑하고, 낙하 높이는 123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장인 충북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내 시설(62m)보다 두 배 가량 높다.
 낙하방법은 초당 약 9m의 속도로 강하하며 몸을 지탱하는 중심 와이어와 함께 반동을 없애주는 좌, 우 와이어 등 모두 3줄의 와이어로 최상의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스카이점프는 반동이 심한 일반 번지점프의 자유낙하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와이어에 인한 고속 하강방식을 택해 스릴은 느끼면서도 불특정 방향으로의 반동이 없어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백순 대표는 “높이가 123m지만 실제로 점프대에 서면 230여m를 느끼며 대구시내의 전경이 모두 발 아래에 있어 체감높이는 훨씬 더 높게 느껴진다”며“높이가 확보된 만큼 일반 놀이기종에서 느끼지 못했던 스릴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용에 필요한 설치공사는 99% 이상 마무리가 됐으며,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의 안전도검사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고, 안전도 검사의 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오는 26일께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영업에 들어갈 예정.
 이용요금은 1인 당 6만원이지만, 개장 초기에는 이용요금을 내려 4만원이라는 금액으로 운영에 들어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