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자식·장모까지 폭행…인면수심 40대 검거

2007-04-15     경북도민일보
 대구북부경찰서는 15일 부부싸움을 벌이다 아내와 아들에 이어 장모까지 폭행한 혐의(폭행)로 김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50분께 대구시 북구 대현동 장모 이모(65)씨의 아파트에서 별거중인 아내 이모(40)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를 마구 때린 뒤 이를 말리던 장모 이씨와 아들(12)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8개월 전부터 별거 중인 아내가 자신의 동의없이 아파트 현관 열쇠를 바꾼 데 격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우종록기자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