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서 살아나온 고양이, 다시 주인 앞에

2015-01-28     연합뉴스

 교통사고를 당해 땅에 묻었던 고양이가 닷새 만에 주인 앞에 다시 나타나 화제를 뿌리고 있다.
 뉴욕포스트, ABC방송 등 미국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한 ‘기적의 고양이’는 23개월 된 ‘바트’라는 이름의 고양이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엘리스 허슨(52)은 2주일 전 생후 때부터 키웠던 ‘바트’가 피투성이가 된 채 도로 한가운데 움직이지 않고 널브러진 것을 발견,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고 생각하고 이웃의 도움을 받아 땅에 묻었다.
 그러나 바트는 5일 뒤, 허슨의 또 다른 이웃집 앞마당에 나타났다.
 아무것도 먹지 못할 정도로 쇠약해진 데다 탈수가 심한 상태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