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렉스 시대’ 연다

2007-04-17     경북도민일보
 
 
   10월 명품 아울렛매장 `유렉스백화점’ 개점
   유명브랜드·푸드코너·문화센터 등 들어서

 
 
 포항 중앙상가에 명품 아울렛매장인 유렉스백화점이 들어선다.
 16일 유렉스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최종부도를 낸 인터밀라노 건물을 (주)중앙건영이 인수, 리모텔링 공사를 거쳐 오는 10월께 개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에 들어서는 유렉스백화점은 전국 1호점이다.
 매장 연면적 2426평, 지하 1층~지상7층 규모로 1층은 패션잡화 2~ 5층은 국·내외 유명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6층 푸드코너를 비롯해 7층 문화센터가 입점, 지역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유렉스백화점은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롯데백화점 등에서 볼 수 없었던 브랜드를 입점, 40~50% 연중 할인 등을 내세워 차별화에 나선다.
 특히 지속적인 이벤트를 개최해 주변 상권을 젊은이들의 문화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유렉스 관계자는 “원스톱 쇼핑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을 테마로 형성해 가족 단위의 쇼핑 및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중앙건영은 전문부실기업 구조조정 회사로 2005년 인터밀라노 건물을 인수, 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중앙건영은 “포항은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를 끼고 있어 소득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포항시내 핵심상권인 중앙상가에 위치해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54)255-5455)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