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궁능석조물 문양 한눈에

문화재硏‘전통 무늬7…’보고서 발간

2015-02-02     이부용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보고서 ‘우리나라 전통 무늬7 궁능석조물’을 최근 발간했다.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한 우리나라 전통 문양 조사사업 보고서로, 문양의 상징 의미와 조형 특징을 부각하고자 했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의 4대 궁과 조선 왕릉의 대표적인 석조물 문양 146건을 대상으로 했다.
 문양의 의미를 해설하고 정교한 삽화 작업을 곁들였다. 현대적인 디자인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문양은 식물·동물·자연산수·기물·문자·기하·인물의 7개의 주제로 분류했다. 같은 소재 문양이라도 시기에 따른 변화 과정과 그 특징을 비교하며 살피도록 했다. 보고서는 판매용으로 제작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 7권의 조사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 대상을 유라시아를 비롯한 국외로 확장해 우리 전통 문양의 기원과 전래 경로, 양식적 변화등을 폭넓게 연구하고 주제별로 그 의미와 조형 방식 등을 종합·정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