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부녀자 납치 30대 구속

2007-04-17     경북도민일보
칠곡경찰서는 17일 차량에 물건을 싣고 있던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 감금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수백만원의 현금을 인출한 김모씨(30)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005년 12월 23일 오후 1시45분께 칠곡의 한 아파트 앞에서 승용차에 물건을 싣고 있던 A씨(37·여)를 흉기로 위협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 64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A씨를 결박한 채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직후 A씨를 풀어주고 A씨의 차량을 이용,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칠곡/박명규기자 p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