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한창’

2007-04-17     경북도민일보

계획보고회 열고 경기장·편의시설 등 개선방안 논의
 
 오는 9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치르는 김천시가 16일 시청에서 기본계획보고회를 열고 본격 준비에 나섰다.
 9월10일~14일까지 경북도내 8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전국장애인체전은 3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2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주 개최지인 김천시는 개·폐회식을 비롯해 육상.수영 등 6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지난달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실사팀이 주요 경기장을 둘러보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장애인체전 시·도대표자들이 회의를 열어 각종 요구사항을 김천시에 전달했다.
 김천시는 기본계획보고회에서 경기장 시설이나 숙박시설, 편의시설 요구사항을 점검한 뒤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자 모집이나 부서별 업무분담안을 결정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모두 장애인이란 생각으로 참가선수.임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해 전국장애인체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김천/나영철기자yc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