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날치기범 주의해야

2007-04-18     경북도민일보
 
 
 최근 완연한 봄을 맞아서 오토바이 탄 날치기범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주로 길가는 여성이나 노약자를 상대로 범행의 표적으로 삼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토바이 날치기 범죄가 발생하면 대부분 피해자들은 당황하기만 하고 범인의 용의점을 인식하지 못한 채 지구대로 뛰어와 신고하거나 112로 신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경우 기동성이 뛰어나고 골목길 등 소로길 통행이 용이한 오토바이는 신속히 잠적하기 때문에 검거가 어렵다.
 날치기 범죄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핸드백은 반드시 인도쪽으로 대각선으로 메도록 하고 불필요한 현금이나 여러개의 카드를 소지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여성혼자 골목길이나 인적이 드문 곳을 삼가고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일단 가까운 상점으로 들어가 위기를 모면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금전거래에서도 현금을 주고받는 것보다는 계좌이체를 이용하고 현금보다는 수표로 인출하여 수표번호를 메모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혹시라도 날치기를 당해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112로 용의자의 인상착의 오토바이 색상, 번호판등을 바로 신고하고 주변에서 피해사실을 목격하는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신고에 협조해 준다면 어렵기만 한 오토바이 날치기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권오영(성주경찰서 중부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