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학성적에 사회경제적 요인 미치는 영향 세계 최저”

학업성취도 불평등 보고서

2015-02-11     연합뉴스

 15세를 전후한 청소년의 수학 성적에 사회경제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영향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의 ‘전세계 학업성취도 불평등’ 보고서를 보면 수학 과목에 대한 한국의 불평등 지수가 조사 대상 58개국 중 가장 낮은 2.0이었다.
 보고서의 불평등 지수는 높을수록 학업성적에 대한 사회경제적 영향이 크다는 뜻이다.
 한국 다음으로 불평등 지수가 낮은 국가는 싱가포르(2.5), 에스토니아(2.7), 일본(2.9) 등이었다.
 가장 불평등 지수가 높은 국가는 페루(30.8)와 카타르(30.8)였고 인도네시아(24.5), 콜롬비아(24.3) 등이 뒤를 이었다. 영국(5.1)과 독일(5.1), 미국(7.4) 같은 주요 선진국도 비교적 불평등 지수가 낮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