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국제결혼 이민자가족 지원센터 현판식

2006-06-11     경북도민일보
 한국생활 `도우미’
 
 
 예천군은 국제결혼 및 이민자 가족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국제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운영과 함께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 8일 군 여성회관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여성단체협의회장, 남상익 결혼이민자가족 대표자, 레티휘 외국인여성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예천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특수시책인 농촌총각 가정이루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이들 외국인 여성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여성가족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2006년`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운영’사업대상 지원군으로 선정, 사업비 3400만원의 지원금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원센터는 국제결혼 부부, 자녀 및 시부모 등 이들 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적응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언어소통, 유아교육, 의료지원, 가정법률 등 각종 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자기나라 음식 소개, 모범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등 이들 가족을 위한 유관기관, 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 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이날 사회적응교육 개강과 함께 8월1일까지 2개월간의 교육으로 베트남반 22명, 혼합반 10명 등 3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중점으로 컴퓨터, 요리, 미술, 사회 문화, 지리탐색, 상담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김 군수는 “이들 외국인 여성들이 당당한 한국인으로 살아갈 있도록 사회적응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이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다각도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