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산촌주민, 1000원으로 택시이용

2015-03-05     이정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정호기자]  청송군은 농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마을에 ‘1000원짜리 택시’를 운행한다.
 산촌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저가 택시 운행 지역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80개 마을로 19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1000원만 내면 먼거리 읍면 소재지까지 마음대로 다닐 수 있어 산촌주민들은 신바람이 났다. 이 택시는 오는 9일부터 운행된다. 마을별로 가구수에 따라 월 50회까지 다닌다.
 거리를 따져 기존의 택시비용은 군이 군비에서 지원해 ‘누이 좋고 매부 좋은’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