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쇼핑공간 NO!… 포항 롯데百 ‘문화의 장’ 변신

구름다리·전시회 등 호응

2015-03-05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생활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본관과 별관을 연결하는 구름다리에 매 시즌마다 테마에 맞는 분위기 연출로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만들고, 여기에 유명 사진 작가의 작품까지 더해져 구름다리를 지나던 고객들은 잠시 작품을 감상하는 여유를 가지게 된다.
 10층 하늘공원에는 미니 동물원과 함께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종합 놀이터, 매 주말마다 열리는 열정적인 댄스 공연은 고객들의 피로를 한번에 날려 준다.
 지난 주말에는 전통 의상 한복 패션쇼를 비롯해 올 한해 멋진 패션 완성을 위한 남성·여성 패션쇼가 진행돼 구경하는 고객들로 가득 했다.
 이 밖에 별관 7층 문화센터는 붓이나 펜, 나무젓가락, 칫솔 등을 이용해 종이나 천에 글씨를 디자인하는 캘리그래피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의실 양쪽 벽면에는 낙서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낙서 공간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