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이웃사랑 온라인 경매를 타고

사내 경매로 모은 수익금 포스코1%나눔재단 기탁

2015-03-11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는 최근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를 가졌다.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는 포스코 임직원이 이해 관계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선물반송센터를 통해 되돌려주지 못해 회사에 기탁한 물품을 모아 사내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하고, 전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기탁하는 윤리실천 제도이다.
 이번 경매에는 지난 설명절 이후 임직원들이 회사에 기탁한 주류·생활용품·잡화류 등 46개 품목이 출품됐다.
 각 물품의 경매가는 시장 최저가격의 50% 이하 수준에서 시작해, 사내 시스템을 통해 입찰에 참여한 직원 가운데 최고가 입찰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매에 참여한 한 직원은 “윤리실천과 이웃사랑의 의미가 담긴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의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에 1478명이 입찰에 참여해 483만원의 수익금이 조성돼 전액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탁됐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를 통해 지금까지 20회에 걸쳐 총 6000여만원의 수익금을 조성해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 수익금은 복지시설 건립, 다문화 청소년 지원 등에 우리사회에 좋은 곳에 사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