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나눔숲체원’ 문열다

취약계층 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

2015-03-17     백영준기자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인 ‘칠곡 나눔숲체원’이 17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부지 30㏊에 조성된 칠곡 나눔숲체원은 총 1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숲체험원, 숲속교실 등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도는 “나눔숲체원이 소외계층에게 휴식과 산림체험·교육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달래고 삶의 의욕을 북돋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표적 산림휴양시설인 자연휴양림이 국민에게 휴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 칠곡 나눔숲체원은 취약·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시설이용 기회와 서비스 혜택 제공, 사회참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는 것.
 우병윤 도 정무실장은 “전국 처음으로 조성된 휴양·휴식기능을 갖춘 복지형 산림 휴양시설로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과 산림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