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29일 리콴유 國葬 참석

취임후 첫 해외조문… 代이어 고인과 각별한 인연

2015-03-23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9일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거행되는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國葬)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23일 발표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개최되는 리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하고, 리 전 총리 아들인 리셴룽(李顯龍) 현 총리 등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리 전 총리는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서 도시국가 싱가포르를 세계 속의 물류, 금융 허브이자 선진국으로 도약시킨 세계적 지도자일뿐 아니라 한국을 6차례 방문하는 등 우리와 각별한 인연을 가진 인사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해외 정상급 지도자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