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 대림산업·경남기업 선정

경북도, 1552억원 투입 7월 착공

2015-03-31     백영준기자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는 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 시공사로 대림산업과 경남기업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도는 앞으로 이들 2개 업체에 대해서 가격입찰한 점수와 합산해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를 결정한다.
 사업비 1552억원이 투입될 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는 실시설계 적격자가 실시설계를 하고 올해 7월 중에 착공해 2020년 7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울릉일주도로는 기존도로가 선형이 불량하고 1차선 터널 등 교통사정이 어렵고, 산사태·낙석·파도에 의한 도로단절 등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울릉 주민의 불편이 많아 턴키 공사로 발주해 공사기간이 2~3년 단축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턴키심의에서 입찰참가업체의 음성적 로비 차단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온라인 턴키마당이라는 공개된 장소에서 질의·응답과 설명기회를 보장해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를 했고, 경찰관, 감사관 등 입회제도를 도입해 심의 평가의 불공정성이 없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