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책… 설흔의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2015-04-12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최근 ‘한책 하나구미 운동’ 운영위원회를 개최, 제9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책으로 설흔의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를 최종 선정했다.
 시민의 추천을 받은 177권의 올해의 책 후보도서 중 1차 운영위원회에서 가족의 두얼굴(최광현 저), 아버지의 편지(정민 외 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최재천 저),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설흔 저), 서찰을 전하는 아이(한윤섭 저) 등 5권의 후보도서가 선정,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와 운영위원회의 열띤 토론을 거쳐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를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 책은 조선 후기 두 문인의 우정과 삶의 굴곡을 통해 인생을 깊이 있게 성찰하게 하는 작품으로, 구성의 완성도가 높고 충실한 사료 조사로 역사적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오는 29일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선정 도서를 6개 공공도서관과 2개 작은도서관, 새마을문고와 학교도서관 등에 비치해 독서릴레이 운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