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牛~ 소싸움 막올랐다

청도소싸움축제 개막

2015-04-15     최외문기자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소싸움축제가 15일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개막돼 닷새간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친다.
 이번 소싸움축제에는 예선을 거친 체급별 16강 이상 싸움소 100여마리가 출전해 한판 대결을 벌인다. 개막일부터 사흘 동안은 전통민속 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로, 주말 이틀 동안에는 흥미를 더하기 위해 갬블방식으로 진행한다.
 상금 규모는 1억2100만원이다.
 야외광장에서는 공연, 문화전시, 체험, 우수 농특산품 특판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는 17~19일 야간에는 청도천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유등제가 열려 밤하늘과청도천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군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소싸움축제에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 소 가운데 구제역 항체가 형성된 소로만 출전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했다. 이번 소싸움행사는 국내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시기에 맞춰 진행한다.
 이승율 군수는 “축제장을 찾으면 싸움소들이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만끽할 수 있다”며 “관광객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