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찾아온 클래식과의 로맨스 ‘챔버홀시리즈’

오늘 저녁 첼리스트 김호정 독주회

2015-04-20     이부용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클래식 스타들의 연주를 작은 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챔버홀시리즈가 지난 10일 피아니스트 윤홍천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진다. 연주자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챔버홀시리즈 무대는 21일 첼리스트 김호정, 22일 바리톤 정록기, 23일 소프라노 김정아 독주·독창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묵직하면서도 포근한 첼로 연주로 매력을 발산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꾸밀 첼리스트 김호정 독주회가 21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첼로 수석 경험을 더해 현재 경북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호소력이 있는 짙은 연주와 명확한 악곡 해석의 첼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첼로 소나타 G단조, Op.19’와 쇼스타코비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단조, Op.40’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며, 피아니스트 빈센트 반 드브리스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날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소리를 내는 감미로운 첼로 선율에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하루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