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인 뭉쳐 독도 지키기 나선다

경북도·국기원, 도청서 독도 영토주권 강화 업무협약 체결

2015-04-20     백영준기자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전 세계 태권도인이 독도 지키기에 도복 띠를 졸라맸다.
 경북도와 국기원은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독도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와 정만순 국기원장 등 관계인사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양측 관계자는 교과서 왜곡 등 날로 강화되는 일본의 도발에 공동 대응할 것을 논의했다.
 경북도와 국기원은 지난해 울릉도 독도 일원에서 광복절 경축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를 통해 태권도의 브랜드 및 독도에 대한 홍보를 한 바 있다.
 올해에는 광복70주년을 맞아 우리 땅 독도수호에 앞장서고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기원은 세계 태권도본부의 본사로 현재 전 세계 900만명의 유품·단자를 배출하고 국내외 5만명의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해 오고 있다. 또 세계 200여개국 8000만 태권도인은 태권도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태권도 본연의 정신인 극기·희생·봉사를 가슴에 새긴 전 세계인이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 아래 뭉쳐 우리 땅 독도 홍보에 앞장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