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부산 최고층 건물 시공한다

엘시티 PFV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 공사도급약정서 체결

2015-04-20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건설이 부산의 최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엘시티 사업을 시공한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시행사인 (주)엘시티 PFV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공사도급약정서를 체결해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2조7000억원을 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
 해운대구 중1동에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 타워 2개 동을 짓는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레지던스 호텔 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 260실이 들어서고, 주거 타워에는 882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건물 바로 앞에 해운대 백사장을 끼고 있는 본 사업은 레저와 휴양, 쇼핑,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원스톱 리빙이 가능한 복합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이 이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시공능력, 브랜드 가치, 자금조달 용이성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현존하는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동북아무역센터를 포함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초고층 주거시설, 호텔, 상업시설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실적을 가지고 있다.
 또 다수의 초고층 건축물 시공경험을 통해 내풍·내진 구조계획, 재난 방재시스템 등 관련 특허 86건, 신기술 5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세계적인 휴양지인 해운대에 건설되는 엘시티는 뛰어난 입지조건과 센텀시티, 동부산관광단지 등을 아우르는 완벽한 인프라를 갖춰 경쟁력이 매우 큰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엘시티를 완벽하게 건설해 포스코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이 준공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과정을 통해 많은 인력의 고용창출은 물론 부산 해운대가 더 많은 중국,일본 등의 해외 관광객들을 유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