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무덤 미스테리

2015-04-21     경북도민일보

   -김시종

  30대의 여성은 반듯이 누웠고,
  20대의 남성은 여성을 덮치고
  서비스(?)하는 모습의 신라 옛 무덤.
 
  남녀 왜 포개 묻었나….
 ‘신라무덤 미스터리’라고
  기자들이 야단들인데,
 
  한자를 만든 중국인들에게 물으면
  당장 정답(正答)이 나올 터이다.
 ‘사내 남(男)’은 밭에서 일하는,
  숫놈이다.
 
  밭이란 꼭 흙밭(田)이 아니라,
  질퍽질퍽한 여성의 샅도,
  옛날부터 곁말로 밭이라 했다.
 
  남자는 죽으나 사나,
  낮이나 밤이나
  예나 지금이나
  밭에서 사는 것이 숙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