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걷다보면 동해바다가 한눈에

영덕 칠보산자연휴양림 천혜의 휴식공간 각광

2015-05-07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눈 앞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주변에는 울창한 숲에서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곳이 있어 화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칠보산자연휴양림(팀장 김중일).
 이곳은 동해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휴양림으로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동해바다 조망과 함께 천혜의 울창한 소나무 단순림 숲과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칠보산자연휴양림은 동쪽의 푸른 바다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천혜의 휴식공간으로 고려 중기 중국 사람이 산의 샘물을 마셔보고 “샘물 맛이 보통 물과는 다르니 이 산에 일곱가지 귀한 물건이 있다”고 해 주민들이 찾아 본 결과 돌옷,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구리, 철 등이 나와 그 후 칠보산으로 겨리게 됐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칠보산휴양림은 고래불 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을 잇는 명사 20리 동해안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칠보산 자락에 자리잡아 동해의 웅장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새해 해맞이 휴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와함께 숲해설(무료), 소나무 도마 만들기(유료), 여름철 숲속 음악회 등 다양한 산림문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숲에서 힐링도 하고 숲체험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자연휴양림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중일 팀장은 “사시사철 일출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칠보산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