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단장, 한국대표단 이끌고 美 공식 방문

美 의회·정부 주요 인사 만나 양국 간 주요 현안 논의

2015-05-10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국회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인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 북·사진)을 단장으로 한 한·미 의원교류협의회 한국대표단이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미 의회 및 정부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미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 하고, 미 의회 및 행정부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 확대 및 우호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며,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동북아 정세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병석 의원은 “미·일 新밀월 시대가 다가오는 와중에 4월 23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중·일 접촉마저 재개된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험난한 외교적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이러한 때 ‘民의 힘’인 한·미 의회교류가 정부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챙기는 ‘한·미 외교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곧 있을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한·미 양국간 소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 의원외교협의회의 미국 방문으로 한·미 양국은 21세기 한·미 동맹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동북아 및 대북정책의 긴밀한 상호관계를 설정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회 한·미 의원외교협의회는 한국과 미국 양국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상호 지속적인 우호협력관계 발전 및 공동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의원외교협의회 창립에 합의하고, 1995년 7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제1차 합동회의’를 개최하면서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