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 대상 전통문화 체험행사

국학진흥원, 한국문화유전자 체험 프로그램 진행

2015-05-13     백영준기자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리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15일과 16일 이틀간 ‘한국문화유전자 해외 확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경희대 관광학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와 현장학습, 체험학습을 통해 한국의 문화유전자를 공유할 수 있도록 꾸몄다.
 지난 4월 한국문학번역원 정규과정 외국인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데 이어 두 번째다. 7월 초에는 미국 국무부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미국 학생 연수단을 대상으로 또 한 번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치완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한국의 문화유전자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등을 방문하는 현장학습과 탈춤·풍물을 직접 배우는 체험학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체험학습은 ‘흥’을 테마로 ‘우리 춤의 흥’과 ‘우리 소리의 흥’을 탈춤과 풍물을 통해 몸과 마음으로 받아드리도록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