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불법체류 외국인 무더기 검거

2015-05-13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경북지역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필로폰과 신종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거나 거래한 불법체류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외사계 국제범죄수사대는 13일 신종마약인 야바와 필로폰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필리핀 국적의 L모(43)씨 등 불법체류자 9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성서공단, 달성공단, 경북 구미공단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 있는 주택이나 모텔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거나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 또는 태국 국적으로 비전문취업비자나 산업연수생 비자로 지난 2004년부터 2011년 사이 국내에 들어와 체류기간이 만료된 불법체류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