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모두 우리땅 獨島 밟자’

박명재 의원-울릉군, 독도서 日 만행 규탄 결의대회

2015-05-17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김성권기자] 광복70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독도(동도물양장)현지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행위 및 역사왜곡에 대한 규탄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과 울릉군이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 의원과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 이철우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황석호 농협지부장, 신창근 대한노인회 울릉군 지회장, 정장호 푸독회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일본정부의 독도침탈 망언과 망동을 강력 규탄했다.
 박 의원은 이날 규탄대회에서 갈수록 노골화되는 일본정부의 독도 도발만행을 규탄하고, 독도수호사업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실천을 촉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규탄사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적, 지리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이며, 이는 한 치도 양보할 수 없고, 추호도 변함없는 사실”이라며 “우리군의 독도방위훈련에 대한 일본의 터무니없는 항의는 상습적 넋두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또 “독도수호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외교적 마찰이 우려된다면 해당 지자체인 경북도와 울릉군이 이들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예산을 위임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울릉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에 애국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며 “독도를 직접 밟아보는 것이야말로 독도사랑과 독도수호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규탄대회를 마치고 독도경비대를 위문 방문했다.
 이에 앞선 15일 오후에는 울릉군민회관에서 지역의 자생단체장과 주민, 당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에서의 두 번째 의정보고회 및 민생투어를 가졌다. 박 의원은 이날 울릉읍 도동 소재(신광사 부근)에서 김태주(59·건설업) 새누리 울릉당협부위원장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박명재 울릉군 사무소’개소식를 가졌다.
 박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통해 “소득증대와 생활안전, 복지향상 등의 지원 내용을 담고 있는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되어 실질적인 재정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수토문화나라 조성을 비롯 다목적 주차빌딩 건립, 어업지도선 건조, 피암터널 마무리 공사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 노후상수관로정비사업 등 울릉군의 발전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