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행복한 공동체는 어디?

행자부, 지역 공동체 활성화 측정지표 개발나서

2015-05-19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주민 행복도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개발된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안에 인천 부평구, 전북 정읍시, 경남 하동군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행복지표’ 조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공동체행복지표는 ‘주민행복’, ‘지역공동체 역량’, ‘마을자원’ 분야에서 총180여개 세부지표로 구성된다.
 주민행복 분야는 소득, 복지, 여가, 건강, 주거 등 삶의 질과 밀접한 지표를 다룬다.
 지역공동체 역량 지표는 공동체 인재교육, 지역 리더 수, 주민회의 및 모임 개최실적, 공동체조직 현황 등 인력과 조직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의 활성화 수준을 나타낸다.
 마을자원 분야는 문화시설, 복지시설, 생활환경 같은 각종 마을 인프라와 지역의 인문·향토·관광자원 보유 여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뤄진다.
 행자부는 지역공동체행복지표 개발을 끝낸 후 부평구, 정읍시, 하동군에서 각 3∼5개 읍면동을 뽑아 올해 안에 시범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표를 보완하고 점차 조사 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