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평택에 천연가스발전소

950MW급 6500억원 규모 건설… 올해 착공, 2019년 11월 준공

2015-05-19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평택에 950MW급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은 19일 한국서부발전, GS에너지, KB자산운용이 합작 설립한 신평택발전주식회사와 6500억원 규모의 신평택천연가스발전 건설공사에 대한 EPC(설계·가지재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착공해 2019년 11월 준공이다.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는 청정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시설이다.
 발전용량은 950MW급으로 약 20만 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으로 평택, 화성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보다 안정적인 전기공급이 가능하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칠레,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에 한국건설사 최초로 진출해 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2009년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중남미 페루 시장에 진출해 830MW급 칼파 복합화력 발전소와 810MW급 칠카 우노복합화력 발전소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지난해는 720MW 페루 프에르토 브라보 가스화력발전소를 수주하는 등 중남미 지역에서 에너지 플랜트 건설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